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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입문기

리뷰 구독으로 경영 읽기 (feat.D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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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을 모르는 사람도, 아니 학문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하버드'라는 브랜드의 명성은 느꼈을 것입니다. 그런 곳에서 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경영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고 읽어봤을지도 모릅니다. 그에 반해 동아일보의 동아 비즈니스 리뷰를 아는 사람은 비교적 적을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경영과 관련된 양질의 콘텐츠를 알았으면 하는 바람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하비리,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HBR이 있다면 한국에는 동비뤼...(동아 비즈니스 리뷰의 줄임말), DBR이 있습니다. 리더와 기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지난달 무료 구독 체험을 통해 동아 비즈니스 리뷰를 실물로 접했습니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으나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1개의 기사, 회원가입 후 로그인 시 3개의 기사를 읽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잡지는 한 달에 2번 발행되니 1달 무료 구독이지만 총 2권의 DBR을 집에서 편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경제/시사 분야의 잡지는 많으나 경영분야에 특화된 잡지에 목말랐던 저는 DBR의 이런 체험 이벤트가 더욱 반갑게 들렸습니다.

 DBR의 2020년 1월 이슈는 펭수로 시작되었습니다. DBR 편집장님은 어느 사이트 조사에서 올해의 인물로 EBS 출신의 펭수가 선정되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사장의 이름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펭수에게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배울 수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경영학 입문자가 인사/조직에 관하여 논하기에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만, 경영을 배워가며 차츰 달라지는 저의 시야들을 추후에 비교해 보는 것도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얼마 전 핀란드에서 최연소 총리가 선임되었습니다. 새 총리의 "나는 단 한 번도 내 나이와 성별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기사에 저는 밑줄을 치고 싶었습니다. '남성 중심사회에서 여성의 권리를 당당하게 만들 것이다'와 같은 뉘앙스나 '여성으로서 자부심을 드러내겠다.'는 면목이 아니라 애초에 성별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그녀의 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녀는 온전히 그 위치에 부응하는 능력으로 총리가 된 것이니까요.

 저는 앞서 말할 때 일부러 최연소 총리라고 했지, 최연소 '여성' 총리라는 따옴표 속 단어는 뺐습니다. 성별이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는 세상을 저부터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펭수는 그것을 보여줬습니다. 

 펭수tv의 재미 요소만 찾아본 저로서는 펭수가 입은 드레스가 어떤 것인지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목소리로 성별을 판단했고 웃음 포인트에 같이 웃고 즐겼을 뿐입니다. 그러나 DBR 같은 경영잡지는 이러한 시대별 이슈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해줍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이런 전문적인 콘텐츠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전문가의 힘은 큽니다. 경영학의 초보 입문자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경영학적 관점과 비즈니스 시야를 키우고 싶다면 이런 양질의 콘텐츠 '구독'에 '좋아요'를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무료 1달 이벤트도 있으니 챙겨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카드 뉴스 형식으로 쉽고 편하게 비즈니스 트렌드를 알 수 있는 T Times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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