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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룸 JAEJU ROOM

과거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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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과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한날 힘들어 왕으로 설정하며 힘을 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 기억 덕분에 제 아픔이 병마와 다를 것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전쟁 중에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어느 왕인지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전쟁이 없던 시절의 왕은 누구였나요? 세종대왕을 기억해 냈습니다. 활을 뽑는 대신에 큰 활자를 사용하며 쾌감을 즐겼을 우리 왕은 세종대를 쓰다가 남은 왕자를 한참 고민 없이 웃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미래에 '세종대'도 태어나겠구나, 날 닮은 왕자 공주도 태어나겠구나. 공주 왕자도 있겠구나. 그는 귀하겠고 그녀들은 귀중할지도 모르겠구나. 왕은 한 명일 텐데. 어찌하면 좋을까 고민했겠습니다. 모두 귀하디 귀한 부모들의 자식이구나. 나 공주고, 왕자 이어라. 귀하여라. 그렇다면 왕은 평화롭게만 있어라. 대통이 되어라. 나라면 이렇게 말했겠습니다. 나라라는 대장금도 태어나라. 온 나라가 음식으로 가득차서 모두를 배불리 할 수 있도록 하여라. 모든 나라에게 줄 수 있는 만큼의 양이어라. 어떤 직업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라. 내 나라도 그리하여라. 식복이 자유롭고 의복이 패셔너블하여라. 어디에 있든 눈에 띄고 싶은 자는 관심을 얻고 관심이 부담스러운 자는 조용한 것을 즐겨라. 그런 곳이 백화라 하여라. 대통과 백화는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니라. 영점을 얻을 리 없는 200점 만점인 곳이어라 하여라. 점을 치는 데 혼란이 없도록 하여라. 사실 모두가 그렇다고 하여라. 종이가 좋은 사람은 잠시 새로운 종이의 질감을 얻으려 했고, 새로운 문장이 좋은 사람은 잠시 특별한 말을 들으려 했고. 그렇게 모든 직업과 사람들이 융화롭게 지낸다 하여라. 동식물과 조화롭게 지낸다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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